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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돕는 '키다리 아저씨' 서울 양천署 김영덕 경사

새터민 돕는 '키다리 아저씨' 서울 양천署 김영덕 경사 새터민 자녀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양천경찰서 김영덕(왼쪽) 경사와 양신옥(왼쪽에서 두 번째)씨. 양천경찰서 제공 “많이 도와주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내가 남한에 오길 잘했구나' 생각을 할 수 있게 저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도와드릴 겁니다. 걱정 마세요.“ 서울 양천경찰서 보안계에 근무하고 있는 김영덕(49) 경사는 11일 북한이탈주민인 양신옥(42)씨의 손을 꼭 잡고 이렇게 말했다. KT에서 한빛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양씨에게 2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자리. 김씨는 “양씨의 딱한 사정을 알고 여러 곳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참 많이도 거절당했다. 비록 소액이지만 도움의 손길을 받게 돼 개인적으로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후원금은 ..

카테고리 없음 2011.05.12

“사람 죽는데 돕는 게 도리”… 원수도 끌어안은 모성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윤순만 할머니

“사람 죽는데 돕는 게 도리”… 원수도 끌어안은 모성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윤순만 할머니 ▲ 윤순만 할머니 “일본이 너무 불쌍해. 도와줘야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윤순만(80) 할머니는 15일 “동일본 강진을 TV로 지켜봤다.”면서 처절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게 당하셨는데 밉지도 않으세요.”라는 물음에 윤 할머니는 “사람이 죽는데 안타깝지…. 돕는 게 도리야.”라고 답했다. 13살 어린 나이에 충남 예산에서 일본군에 끌려가 모진 고초를 당해 한(恨) 서린 인생을 산 그다. 하지만 그는 일본 정부에 자신들의 죄과에 대해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투사’이기 이전에 아픔을 껴안는 ‘어머니’였다. 일본 정부가 자신들의 과거에 대해 공식적으로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윤 할머니는 자신의 고통보다 ..

카테고리 없음 2011.03.15

동료 경찰 돕는 ‘사랑 전도사’

식물인간 동료 경찰 돕는 ‘사랑 전도사’ 서울 송파서 김기현 경위, 매월 일정액 후원 경찰의 날(21일)을 하루 앞둔 20일 공무 수행 중 다쳐 식물인간이 된 동료를 남몰래 돕는 한 경찰관의 선행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서울 송파경찰서 112지령실에서 근무하는 김기현(48) 경위. 김 경위는 2004년 피의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불의의 공격을 받아 뇌손상을 입은 장모 전(前) 경장의 가정을 올해 초부터 후원하고 있다. 장 전 경장은 3차례의 뇌수술과 이어진 병원 치료에도 식물인간이 됐고, 그의 아내는 남편을 정성껏 간호하며 두 자녀와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딱한 소식을 전해 들은 김 경위는 올해 1월부터 매월 일정액의 돈을 장 전 경장의 가족에게 보내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있..

카테고리 없음 2009.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