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 위로하던 그 시절, 그 그림들 전북 미술운동 기록전, 24일까지 140여점 전시 1988년 민족·민중미술운동전국연합(민미련)이 1984년 동학농민혁명부터 1987년 6월항쟁까지 시대별 민족해방운동사를 11개 부문으로 나눠 그림을 그렸다. 이 가운데 송만규씨 등 겨레미술연구소 회원이 제작한 갑오농민전쟁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전북지회 제공 “전북지역 최초의 민중문화예술 운동단체는 어디일까?” 최초의 단체는 1983년 10월, 김용택·송만규·안도현씨 등이 참여했던 동인 ‘땅’이다. 그 뒤 미술·문학 운동가들이 결합한 겨레미술연구소가 1987년에 설립되고, 1995년 전북민족미술인협의회가 결성됐다. 전북에서 이뤄진 진보적 미술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북미술운동 기록전-황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