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시사/재미 121

42개 대학 총학생회장 이명박 후보 지지선언을 보고 : 지식인을 위한 변명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42개 대학교의 총학생회장 이명박 지지선언에 대해서 몇 줄이라도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습니다. 총학생회장들의 집단 선언, 집단이라고 하기에는 그 숫자가 너무나 작고, 총학생회장이라는 직책에 맞게, 각 대학의 학생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했는지 하는 의문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지금도 그러하다 듣고 있습니다만, 1995년 서울지하철 노조의 총파업이 있을 때, 언론과 권력집단에서 "시민의 발을 볼모로 한 노동자 집단 이기주의"라고 과도하게 반응하고 일방적으로 몰아부치던 일이 생각납니다. 1주일이 넘는 시간들을 배고픔과 피로, 그리고 지하철 노동자 아저씨들과 함께 야산과 길거리에서 보내던 때였습니다. 그 때 아저씨가 그러던군요. (그 뒤로도,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이야기는 계속..

이회창 출마, 파스칼 내기

이 글은, 격물치지 http://acando.tistory.com/122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내용이 재밌고, 지식의 깊이를 느낄 수가 있어서 실었습니다. 파스칼의 내기 '신을 믿는 것이 기대값상 낫다'는 유명한 파스칼의 내기가 있다, 논리는 심플하다. 기대값과 확률의 논리이다. 대강의 내용은 아래 표와 같다. 경우의 수는 4가지이다. 상황 신이 있다 신이 없다 행동 신을 믿는다(A) +∞ (막대한 이득) 약간 손해 신을 안믿는다(B) -∞ (막대한 손실) 약간 이득 신의 유무와 나의 믿음의 유무를 4분면으로 나타내면 위 표와 같다. 그럼 A의 기대효용과 B의 기대효용을 비교해서 최적의 선택을 한다는 이야기이다. A의 기대효용 = 신이 있을 확률 X 막대한 이득 + 신이 없을 확률 X 약간의 손해 B의 ..

이회창 출마, 파스칼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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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자리에서의 예절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 자리에서의 예절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팔꿈치를 테이블에 올리지 말 것, 음식물 씹는 소리를 요란하게 내지 말 것 등 어릴 적 배운 테이블 매너들이 떠오르겠지만,사실, 가장 실질적인 '예의'이며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누가 계산서를 집어들 것인가'하는 문제. 수년간 레스토랑 업계에서 일하다 보면, 놀랄만큼 예의없이 계산서를 타인에게 떠맡기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예를 들어 일행이 슬슬 일어날 타이밍에 맞춰 화장실에 간다거나,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지갑을 집에 두고 왔다고 말하거나, 유독 계산서와 카운터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듯 행동하기도 하고, 노골적으로 상대방 쪽으로 계산서를 밀어넣기도 하는 등등. 그렇다면, 누가 계산하는 것이 예의에 맞을까. 무엇보다 애초에 어떤 목적으로 ..

식사 자리에서의 예절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 자리에서의 예절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팔꿈치를 테이블에 올리지 말 것, 음식물 씹는 소리를 요란하게 내지 말 것 등 어릴 적 배운 테이블 매너들이 떠오르겠지만,사실, 가장 실질적인 '예의'이며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누가 계산서를 집어들 것인가'하는 문제. 수년간 레스토랑 업계에서 일하다 보면, 놀랄만큼 예의없이 계산서를 타인에게 떠맡기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예를 들어 일행이 슬슬 일어날 타이밍에 맞춰 화장실에 간다거나,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지갑을 집에 두고 왔다고 말하거나, 유독 계산서와 카운터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듯 행동하기도 하고, 노골적으로 상대방 쪽으로 계산서를 밀어넣기도 하는 등등. 그렇다면, 누가 계산하는 것이 예의에 맞을까. 무엇보다 애초에 어떤 목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