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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최후변론 내용, MC몽 징역 2년 구형 : 무조건 잘못했지만, 병역기피는 하지 않았다.

ohmylove 2011. 3. 29. 17:03
안녕하세요. MC몽이 징역 2년이 구형되었는데요, 최후 변론 내용이 언론이 공개가 되었는데요, 
현재 최후 진술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시청자들의 의견이 팽팽하다고 합니다.


2011/03/28 - [단독] mc몽, 병역 기피 mc몽, 징역 2년 구형 : MC몽, 지금 바로 시청자들에게 용서를 구하십시요.

저도 지난 번 포스팅에서 MC몽이 무조건 용서를 구해야한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법정에서의 진술은 변호사와 소속사 등이 진술을 신중히 해야하기 때문에, 최대한 그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방향으로 진술을 한 것 같아요.

"무조건 잘못했지만, 병역 기피는 하지 않았다"라는 진술 전략입니다.


MC몽 측 진술

- 인기와 돈, 명예 때문이 아니라 아닌 건 아니라고 싸우고 있는 것
- 처음 사건이 터졌을 때 힘들어서 살 수 없을 정도였지만 입영연기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변명할 생각도 없다.
- 이런 상황을 만든 내 자신이 한심할 뿐
- 많은 사람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가슴이 아프고 죄송하다
- 소속사 직원들이 알아서 입영연기를 신청해 그 횟수가 6회에 이르는지도 몰랐고 그 방법조차 불법인 줄도 몰랐다

검찰 측 반론

- 공무원시험 해외출국 등을 이유로 6회에 걸쳐 입영을 연기하는 동안 그 사실을 몰랐다는 것이 납득이 안 된다
- 객관적인 여러 정황상 고의로 발치한 혐의가 확실해 징역 2년을 구형한다
- MC몽이 2005년 네이버 지식인에서 치아상태 상담을 한 뒤 모 치과에서 35번 치아를 발치했다(발치없이 치료가 가능했다는 대한치과협회의 의견도 근거로 첨부)





아닌 것은 아닌 것이라는 부분에 대한 증거는 오직 MC몽 만이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황과 증거 자료, 그리고 증인 진술 등을 통해서, MC몽이 무죄이거나 집행유예로 풀려날 수 있겠죠.

그러나, 중요한 것은,
MC몽은 아직도 자신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입영연기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고, 병역기피 의혹은 아니다"라는,

검찰 측에게 줄 것은 주고, 실리를 얻자는 전략입니다.

즉, 입영 연기를 고의적으로 한 것은 잘못이지만, 치아 발치는 병역 기피를 위해 고의적으로 발치 하지 않았다는 주장인데요,

앞 뒤가 전혀 맞지 않아요.

입영 연기를 고의적으로 한 것도 MC 몽이고,
치아 발치도 MC몽이 했는데,
이 두가지 사건이 전혀 연결이 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의 생각과 가치관은 물 흐르듯이 흘러가며 몇 년만에 바뀌거나 하지 않습니다.

입영 연기를 고의적으로 한 사람은 병역 기피도 고의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일반 상식입니다.
만약 그의 주장대로 병역 기피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한 상황입니다.


여러 정황을 살펴보았을 때,
그렇게 중요한 문제를 마치 다른 사람의 일처럼 받아들였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주변에 모르는 사람이 군대를 가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위로해주고 잘 다녀오라고 하면서 군대가 힘들다고 하면서 챙겨줍니다.

즉, 군대는 MC몽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의 가족, 그의 소속사, 그의 친구, 그의 시청자. 모두가 관련된 문제인만큼,
매우 신중하고 자기 스스로 결정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소속사가 불법을 했다는 것을 몰랐다던가 하는 것은 "모르쇠" 전략에 불과합니다.
자신에게 제일 중요한 문제를 그렇게 몰랐다는 것이 말이 될까요?

따라서, 자신의 신체에 중요한 일과 병역에 관해서는 매우 중요시 하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최고의 인기 연예인이 입영을 여러차례 고의적으로 연기를 했다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생치아를 발치를 했다는 것은 병역 기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건 상식입니다.

MC몽은 이 모든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판단 내리는 사람이었고,
충분히 스스로가 스스로를 방어할만큼 의젓한 청년이었고,
시청자들의 환호성을 받은 공인이었던 만큼,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자기 스스로 결정한 것들이 모두 "교묘"하게 병역을 기피한 것처럼 보이고,
그것은 결국, MC몽에게 다시 화살처럼 돌아올 것입니다.

한편, MC몽의 병역비리 혐의 관련 판결 선고는 오는 4월 11일 오후 2시로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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