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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 4월 결방 : 차라리 나를 PD시켜달라!

ohmylove 2011. 3. 25. 14:27



안녕하세요. 나는 가수다가 4월에 결방을 한다고 합니다.

왜 결방을 하죠?

제가 지난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김건모의 자진 하차는 용기가 뒷받침된 시기적절한 것이었습니다.
그의 용기가 있었기에, 나가수는 다시 태어날 수 있는 힘을 얻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MBC 제작진에서 김영희 PD를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이번에는 몇 주간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결방을 한다고 합니다.




이런 무책임한 것이 어디있습니까?


나가수에 참여한 가수들이 바보이고,

시청자들이 왜 이 프로그램을 좋아했는지 아직도 모릅니까?


PD는 나가수들이 자신의 노래실력을 제대로 뽐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서바이벌의 원칙에 따라 최대한 개입하지 않으면 됩니다.
나머지는 나가수들이 알아서 할 것입니다.

PD는 할일이 매우 적습니다.

왜냐면, 이미 기획 의도와 시나리오가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본래의 기획 의도대로 빨리 방송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물론, 저는 한달 이상이라도 기다릴 것입니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다른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다시 나가수들이 모이기를 기대할 것입니다.

하지만, 왜 시청자들이 기다려야 하죠?
결방이 아니라 차라리 폐지를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의 책임은, 시청자들의 요구사항과 바램을 무시한 것으로부터 시작을 했는데,
그것을 해결하는 방식 역시 시청자들의 대부분 의견과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향후 방향은 애초부터 정해져 있습니다.

저를 PD를 시켜주세요.

제가 그 의도대로 나가수와 함께 만들어보겠습니다.

새로운 PD가 아마추어입니까? 그 분도 전문가입니다.

공부할려고 한달 이상 공백이 필요할까요?

현재 각 방송사들이 경쟁하듯이 오디션과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속에서 살아남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새로운 어떤 것을 만들기 위해서 한달 이상의 공백을 갖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그동안의 일을 사과하고,
곧바로 나가수들과 함께 다음 프로그램을 진행시키는 것입니다.

시청자들은 나가수들이 한데 모이고,
그들의 가창력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듣고 싶을 뿐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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