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국정원 50년… 국가위상 걸맞는 역할제고 기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5. 25. 07:39


국정원 50년… 국가위상 걸맞는 역할제고 기대
국가정보학회, 학술회의 열어 정보환경 적응 등 논의

국가정보원 창설 50주년을 맞아 변화된 안보-정보환경과 국가위상에 걸맞는 정보기관의 역할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국가정보학회(회장 송대성)는 24일 국정원 창설 50주년을 기념, 오는 26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정보환경 변화와 국가정보 발전전략’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G-20정상회의와 한국의 글로벌 리더십이 발휘되면서 제고된 국가위상과 국방개혁 등 급변하는 안보-정보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주제발표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주최측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국가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의 안보현실과 정보환경을 짚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에서 차지하는 한국의 국가위상에 걸맞은 국가정보기관의 발전방향과 미래비전을 논의하는 공감대 형성의 장은 매우 시의적절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우선 국가정보학회장인 세종연구소 송대성 소장은 ‘이스라엘 국가안보 : 지혜와 경험 그리고 교훈’을 주제로 첫 주제발표에 나서 최근 이스라엘 방문경험과 연구결과 등을 설명한다.

아울러 성균관대 염돈재 교수는 ‘한반도 안보환경 전망과 국가정보의 과제’를 주제로 국가정보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평가-진단, 미래비전을 위한 대안모색을 위한 발표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행사론 종합 라운드테이블이 준비됐는데 중앙대 제성호 교수의 ‘정보환경 변화에 따른 국가정보원의 직무범위 확대문제’, 한국외대 남궁영 교수의 ‘선진정보기관을 지향한 국가정보원의 발전비전’ 등 발제에 이어 다양하고 심층적인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그동안 학술적 논의와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국가정보 분야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그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진지한 학술행사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