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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총재, 보석금 100만 달러도 안 통해, 악명 높은 구치소 독방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5. 18. 12:22


칸 총재, 보석금 100만 달러도 안 통해, 악명 높은 구치소 독방 갇혀문화복지신문TV | 2011-05-17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요즘 메일 인쇄 | AD |
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사진) 가 100만 불의 보석금을 준비했음에도 뉴욕의 악명 높은 라이커스 아일랜드 구치소에 16일(현지시각) 갇혔다.

뉴욕 맨해튼 법원은 이날 스트로스 칸 총재의 보석을 기각하고 오는 20일 다음 심리 일정일까지 스트로스 칸 총재를 라이커스 아일랜드 교도소에 가둘 것을 명령했다.

뉴욕 검찰은 스트로스 칸 총재가 범죄적 성행위, 성폭행 미수, 성희롱, 불법 감금, 강제적 접촉 등 혐의를 받고 있다며 만약 스트로스 칸 총재가 1급 성폭행에 해당하면 최대 25년형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존 맥코넬 검사보는 “피해자가 폭력적인 성폭행이 있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할 만한 강력한 증거를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스트로스 칸 총재의 변호사인 벤자민 프래프먼은 판사에게 스트로스 칸 총재의 보석을 허락해 맨해튼에 있는 그의 딸과 함께 있게 해 달라고 간청했지만 기각됐다.

스트로스 칸 총재의 부인이자 프랑스 유명 언론인인 앤 싱클레어는 이날 뉴욕에 도착해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 8,000만 원)의 보석금을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트로스 칸 총재가 갇힌 라이커스 아일랜드 구치소는 라과르디아공항 인근 168㏊ 규모 섬에 있는 10개의 독립된 구치소로 구성됐으며, 보통 1만 명 이상이 갇혀 있다.

변호사 제럴드 레프코트는 “이곳은 수감자로 붐비고 음식도 엉망이다.“라며 “가장 위험한 것은 유명한 사람들이 괴롭힘을 당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로스 칸 총재는 독방에 갇히기 전에 웨스트 퍼실리티에 들러 신체검사 등을 받았다. 웨스트 퍼실리티는 전염병이 있거나 다른 이들로부터 격리해야 할 필요가 있는 수감자를 위해 사용되는 곳이다. 그는 감방 밖에서는 교도관과 함께 움직이게 된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