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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표현력 살릴 것“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5. 18. 12:14


아시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표현력 살릴 것“
FIG주관 월드컵시리즈 3주 연속 출전하고 귀국해
아시아 리듬체조의 스타 손연재(17. 세종고)가 새로운 프로그램이 완성단계에 들어가 있어 앞으로 표현력을 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스포츠계에 따르면 국제체조연맹(FIG)이 주관한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에 3주 연속 출전한 손연재는 지난 17일 귀국 인터뷰에서 “최고선수들과 기량을 겨뤄 좋은 성적을 올렸다는 점에 만족한다”면서 오는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출전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손연재는 “프로그램 완성도는 어느 정도 갖춰져 표현력을 키워서 유럽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귀여운 여고생의 모습답지 않은 야무진 포부를 피력했다.
앞서 지난 4월2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포르투갈-우크라이나-프랑스를 순회하며 후프-볼-곤봉-리본 등 4종목을 연기한 개인종합에서 손연재는 12-13위로 아시아 간판선수로 위상을 확인했고 프랑스 코르베유 에손대회엔 후프로 4종목 가운데 처음으로 27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손연재는 “지난달 8일에 출국하고 한 달여만에 돌아왔는데 무척 오래된 느낌”이라고 운을 뗀 뒤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렸던 대회 둘째 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을 뿐 다른 대회에선 괜찮은 연기를 펼쳤다”라고 자평,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손연재는 또 3번의 대회에서 2번이나 후프종목 결선에 올랐다는 것을 성과로 꼽기도 했으나 사실상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티켓을 거머쥐었다는 외부평가에는 수줍게 고개를 저었다.
이에 대해 손연재는 “아직 출전권을 확실히 잡은 것도 아니고 다른 나라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는 만큼 긴장을 풀 수 없다”라면서 9월 세계선수권대회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선수권대회엔 올림픽 출전권 15장이 걸려있는데 손연재는 현재 등수를 유지하거나 20위 안에 든다면 오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