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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유럽 3개국 순방차 베를린행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5. 8. 11:59


李대통령, 유럽 3개국 순방차 베를린행
각국 정상과 회담 통해 녹색성장-신재생 에너지 분야 등 협력 논의

이명박 대통령이 독일, 덴마크, 프랑스 등 유럽 3개국 순방을 위해 8일 오전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8일 청와대와 외교가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영부인 김윤옥 여사는 첫 방문국인 독일 베를린에 도착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독 협력 증진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대통령의 유럽 3개국 순방은 이미 전지구적 이슈로 제기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성장 차원의 녹색성장-신재생 에너지분야의 협력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파악된다.
우선 대통령은 오는 9일 독일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연방의회 하원의장, 베를린 시장,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 등과 면담한 다음 베를린 및 프랑크푸르트 교포 간담회에 참석한다.
독일 현지일정을 마친 뒤 대통령은 11일 덴마크를 국빈 방문하는데 여왕 마그레테 2세와 만찬을 나누며, 12일에는 라스 뢰케 라스무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덴마크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공동성명’ 및 ‘한-덴마크 녹색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통령은 또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GGGI)’ 코펜하겐 지사 개소식에 참석하며 한-덴마크 녹색산업협의체 포럼에선 환경보전 및 경제발전을 동시 추구하는 새 패러다임을 역설한다.
아울러 대통령은 오는 13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G-20 정상회의 노하우를 전수해 올해 의장국인 프랑스의 성공적 회의개최를 지원하며 한불 양국의 교역 및 투자증진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은 이어 프랑수아 피용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고 한-불 경제인 간담회와 프랑스 석학들과 조찬 간담회, 파리7대학 방문 등 다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대통령은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도 접견하며, 유럽 3개국에서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오는 15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