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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등교사 선발 3년새 절반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5. 7. 08:09


부산 중등교사 선발 3년새 절반

'장수생' 김 모(28) 씨는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2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주요과목 선발 예정인원'을 보고 눈앞이 캄캄해졌다. 부산에서 선발예정인 체육 교사는 '0명'이었기 때문. 김 씨는 지난 2008년 부산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했다. 3년째 임용시험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무엇보다 답답한 것은 부산에서는 2010학년도 임용시험부터 단 한 명의 체육교사도 뽑지 않는다는 점이다. 가까운 울산으로 '원정시험'을 보러갈 수밖에 없다.

김 씨는 “선배들의 경우 이 정도로 임용 정원이 적지는 않았는데 갈수록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며 “오전 6~7시에 일어나 밤 12시~오전 1시까지 공부하는데 부산에서는 시험볼 기회조차 없으니 답답할 뿐“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