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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5·피츠버그 스틸러스)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5. 6. 19:22


추신수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돼 망신을 산데 이어 미국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5·피츠버그 스틸러스)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풀려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하인스 워드는 5일 새벽(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 여성과 함께 이 여성 소유의 차량을 타고가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차에서 내려져 수갑이 채워지는 봉변을 당했다.
이날 새벽 2시쯤 비상등을 깜박이고 사이렌을 울리며 쫓아온 경찰은 총까지 빼들고 혼다 시빅 승용차 조수석에 있던 하인스 워드와 운전을 한 여성을 차에서 내리게한 후 수갑을 채웠다.
경찰이 워드에게 수갑을 채운 것은 차량절도범으로 오해했기 때문.
워드와 함께 있었던 여성은 지난달 경찰에 자신의 차량을 잃어버렸다고 도난 신고를 했으나 이내 자신이 차량이 불법주차로 견인된 사실을 알고 차를 되찾았다.
그러나 차량 도난 신고를 철회하지 않아 이 차량은 당시 도난 차량으로 분류가 돼 있었다. 차에 타고있던 워드와 함께 있던 여성이 차량 절도범으로 오인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워드는 이 여성이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실제 차주가 맞다는 사실이 확인된 뒤에야 풀려날 수 있었다.한국인 어머니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워드는 현재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와이드 리시버로 활약 중이다. 특히 지난 2006년에는 팀을 우승을 이끌며 슈퍼볼 MVP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