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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4명 탄 선박, 케냐 앞바다서 해적에 피랍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5. 1. 20:14


한국인 4명 탄 선박, 케냐 앞바다서 해적에 피랍
야자유 선적한 싱가포르 선박 30일 오후 피랍..현재 소말리아로 이동중
한국인 4명이 승선한 싱가포르 선적 화학물질 운반선이 30일 케냐 인근 해역에서 해적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고 선박 소유사인 글로리쉽 메니지먼트사가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한국인 선원을 포함해 모두 25명이 승선한 화학물질 운반선 ‘MT GEMINI’호가 전날 케냐 해역을 지나던 중 한국시간으로 30일 오후 1시 33분쯤 피랍돼 현재 소말리아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MT GEMINI’호에는 당시 선장과 선원 등 한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13명, 미얀마인 3명, 중국인 5명이 타고 있었으며 2만 8천톤의 인도네시아산 야자유가 실려 있었다.
회사측은 싱가포르는 물론 국제 기구에 현 상황에 대해 공지하는 한편 선원들의 석방을 위해 가능한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