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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분당을 출구조사서 與 '석패' 예상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4. 27. 21:27


YTN, 분당을 출구조사서 與 '석패' 예상
민주당 손학규 54.2%, 한나라당 강재섭 44.5%로 9.7%P 격차 예측


40%대 최종 예상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치러진 4.27 재보선 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한나라당이 분당을 선거에서 석패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관련, YTN은 27일 조사원 태블릿 PC를 활용한 출구조사를 실시해 오후 8시 투표마감에 맞춰 조사결과를 발표했는데,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55.2%를 득표하고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가 44.5%를 얻어 9.7%P 격차로 강 후보가 석패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결론이 나왔다.
특히 이번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막판까지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최종 공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강 후보의 우세가 예상된 것과 달라 최종 개표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이번 선거가 정치권의 당초 예상과 달리 40%대 투표율과 젊은 유권자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파악돼 분당을 빅매치에서 여당 쪽의 패색이 짙어졌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만약 오후 11시경이후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개표결과 분당을 선거에서 여당이 패한 것으로 결론이 날 경우 앞으로 정국은 앞서 공천논란에 따른 당내 갈등상황이 재연되고 쇄신론과 더불어 당 지도부 책임론 역시 불거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원내입성에 성공하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야권 차기 대선주자로서 입지가 강화됨은 물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소위 강남권역을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내 야권연대 및 민주당의 세력확대를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