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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한, 총력전 전개…'3대0' 전승예감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4. 26. 19:42


[D-1] 한, 총력전 전개…'3대0' 전승예감
날씨-투표율 등 각종 변수불구 강원-분당-김해 등 3대 격전지 우세


4.27 재보선을 하루 앞둔 26일 강원-분당을-김해을 등 3대 격전지에서 여야의 총력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조심스럽게 여당의 완승이 예상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재보선은 내년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에 여야 지도부의 정치적 명운까지 걸려 치열한 유세전이 진행되고 있는데, 선거과열로 고소-고발전이 이어지고 당일 투표율, 날씨 등 각종 변수에도 불구하고 ‘3대 0’으로 여당의 승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동아일보와 코리아리서치가 지난 19-20일 최종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강원-분당을-김해을 등 3대 격전지에서 여당 후보들이 적극투표층에서 모두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여야 전현직 대표간 대결로 이번 선거 최후의 승부처로 지목된 분당을에선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가 민주당 손학규 후보를 앞서 전체 지지율은 강 후보가 41.9%로 39.6%의 손 후보를 2.3%P 앞질렀고 당선가능성도 강 후보가 41.4%로 35.7%인 손 후보보다 우세했다.

또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은 강 후보에 대해 51.4%로 확고한 지지를 보이고 있으며 강원이나 김해을에서도 여당 후보들에 대한 콘크리트 지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강원에선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가 45.0%로 28.0%에 그친 민주당 최문순 후보에 비해 17.0%P나 격차를 벌리고 있어, 최근 불법 선거운동 논란과 별개로 정가에선 이미 엄 후보가 2자릿수 차이로 당선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김해을에선 전체 지지율에서 국참당 이봉수 후보가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를 7.8%P 앞섰으나 정작 적극투표층에서는 김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3.0%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김해을 지역의 적극투표층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는 45.8%의 지지율을 얻어 42.8%인 이 후보를 3%P 앞서 후보단일화의 효과가 당초 예상에 못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여야는 분당을에 각 당 조직 및 인원을 총동원하고 있는데 한나라당은 171명의 소속의원 전원과 강 후보의 선거운동원 630여명, 100여명의 보좌진 등을 모두 투입하면서 8개 주요지역에 배치해 고정지지층 다지기와 막판 부동표심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맞서 ‘손학규 인물론’에 승부를 걸었던 민주당도 소속의원의 절반인 40여명을 분당에 투입, 막판 바람을 기대하고 있는데 선거운동원은 300여명이 지원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원에선 한나라당 서울-경기-강원출신 의원들이 동원돼 엄 후보에 대한 집중 지원유세에 나서 승리 굳히기에 들어갔고 민주당 역시 소속의원 절반을 투입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김해의 경우엔 ‘나 홀로’ 선거운동을 해온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 지원을 위해 부산-경남도당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참당 이봉수 후보 역시 야권의 연대지원에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