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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핵전문가, 후쿠시마 원전 핵무기 보관설 극구 부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4. 24. 08:04


日핵전문가, 후쿠시마 원전 핵무기 보관설 극구 부인

“후쿠시마 (福島) 원전에는 핵무기를 보관할 만한 장소가 없다.”
일본 원자력안전기초기구의 사토 다쓰오(佐藤達夫) 이사는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일본 원전 내 핵무기 보관설을 이처럼 부인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사토 이사는 도쿄전력이 뒤늦게 원전사고등급을 7등급으로 올리는 등 사고처리 진전과정의 공개를 늦게 한 이유에 대한 해명을 위해 일본 정부에 의해 베이징에 파견됐다.
사토 이사는 중국 현지 매체와 재계인사들에게 “원전에 핵무기를 감추고 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도 없으며 원전에는 핵무기를 보관할 수도 없다”며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감추지 않았지만 여러 의견을 종합하느라 다소 판단이 늦어져 오해가 생긴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2일에야 사고등급을 7등급으로 올린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며 “사고 당시에는 핵 물질의 누출 정도도, 사고규모도 알기 어려웠고 며칠 뒤 응급전원이 연결된 뒤에야 방사성 물질 누출치 정도를 조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달 초 일본 언론인들 사이에 일본이 원전사고의 전모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원전에 숨기고 있는 핵무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미국, 중국 등에서 큰 반응이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