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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당내 개헌특위, 준비 많이 했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4. 22. 11:09


이재오 “당내 개헌특위, 준비 많이 했다“
“재보선 끝나면 야당에도 개헌특위 구성 요구“

이재오 특임장관은 21일 당내 개헌특위와 관련, “준비를 많이 했다. 그동안의 개헌 시안을 모아서 축조심의에 들어간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특임장관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보궐선거가 끝나면 야당에게도 개헌특위 구성을 요구 하고 시민사회단체에도 개헌의 필요성을 이야기해야 한다”며 “금년 말까지는 개헌할 수 있는 기간으로 이야기했기 때문에 연말까지 노력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헌 내용과 관련해서는 “특임실에서는 여러 전문가들이 그동안에 연구한 것을 모아서 단일안들로 정리를 하고 있다”며 “단일안들 중에 권력을 분산하는 것과 지방과 분권 관계를 확실히 하는 것 등 여러가지 내용이 시안에 담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특임장관은 더불어 재보선을 앞두고 친이계 의원들과 잇따른 회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당이나 친한 의원들이 있기 마련이고 노선에 따라서 의원들의 성향이 달라진다”며 “그런 의원들이 자주 모여서 국정에 대해서 토론하고 이야기 나누는 것은 정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재보궐 선거가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니까 자주 모여서 선거 지원에 관해서도 논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야 되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정상”이라며 “그걸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이상한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 일부에서 모임과 관련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제가 4선 국회의원이고 한나라당 당적을 갖고 있는 특임장관”이라며 “특임장관은 정무 장관이다. 자기가 속해있는 정당 사람들에게 선거 열심히 하라고 얘기하는 것이 무슨 논란거리가 되겠나”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