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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편집배원, 남의 집 마당에 볼일보다 '정직'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4. 19. 22:02



미국의 한 우편집배원이 남의 집 뒷마당에 볼일 보는 모습이 공개돼 망신뿐 아니라, 무급 정직 처분까지 당했다.

18일 미국 매체 AOL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3일(수) 오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지역에 사는 돈 더플러는 집에서 아들을 돌보다 거실 창문 밖에 이상한 모습을 발견했다.

우편물을 들고온 줄 알았던 우체부가 갑자기 이웃집 뒷마당 구석으로 들어가 볼일을 보기 시작한 것.

더플러는 이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뒀고, 이 일이 알려지면서 미국 우정공사 측은 이 우체부를 무급 정직 처분을 내리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플러는 “그 사람이 바지를 내리더니 볼일을 보기 시작했다.“라며 “그때 난 카메라를 집어들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미국 우정공사 대변인 론 앤더슨은 “우리는 이 일을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고객들과 공공에 사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정공사에 오랜 기간 근무해왔지만 이런 일은 처음 듣는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