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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봉수 후보에게 사과합니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4. 18. 23:16



국회·정당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봉수 후보에게 사과합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17일 해명서를 통해 김해을에 출마한 야4당 단일후보 이봉수 후보에게 공식 사과했다. 김 원내대표는 “내 발언이 마치 이봉수 후보가 민정당원이었던 것처럼 잘못 알려질 수 있어 이것을 정정하고 이봉수 후보에게 사과합니다”라는 해명서를 냈다. 4·27 보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공세가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김해을 보궐선거 지원유세를 하는 과정에서 “이봉수 후보는 과거 민정당을 했던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재임시절 강도높게 비판하고 이 당, 저 당 오락가락한 사람”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김해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가 민정당을 했던 사람이라고 말한 것은 지인을 통해 잘못 전달된 내용을 실수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야4당 단일후보인 이봉수 선거대책위원회는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이 후보를 흠집내려는 막가파식 정치를 당장 중단하라”며 “김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로 선관위와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도 이날 거리유세에서 “이 후보는 민정당에 전혀 입당한 사실이 없는 만큼 김 원내대표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로 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진솔한 사과여부를 지켜본 뒤 고발여부를 오늘 중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