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이명박 대통령이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와 관련, 4월 1일 기자회견을 열어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3. 31. 10:38





이명박 대통령이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와 관련, 4월 1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들에게 직접 입장을 밝히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31일 “대통령이 기자회견 형식으로 신공항 등에 대한 입장을 1일 표명할 예정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회견에서 신공항 건설 공약이 결과적으로 백지화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하겠지만, 지난 2009년 세종시 건설 공약 수정 때처럼 공식 사과까지는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공항 백지화가 객관적 평가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세종시 수정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회견에서 신공항 백지화가 중립적인 입지선정위원회의 객관적인 조사 결과에 따른 것임을 강조하며 국익 차원에서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것은 신공항 건설이 대선 공약 사항이었기 때문에 대통령이 책임져야할 사안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이외에도 신공항 후보지였던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를 방문해 지역민들과 직접 만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