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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배터리 ‘몸’으로 충전?…신기술 개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3. 31. 00:51



앞으로는 휴대전화의 배터리 표시를 보며 마음졸일 일이 없어질 것 같다. 최근 해외의 한 연구팀이 휴먼 동력을 이용한 충전방식을 고안해 낸 것으로 소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9일 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공과대학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연구팀은 최근 나노기술을 이용해 ‘사람이 몸으로 직접 만들어낸' 동력을 휴대용 기기에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사람의 심장박동 등을 이용해 아이팟이나 모바일 휴대전화 등의 기계에 하루 이상 사용 가능한 동력을 전달한다.

여기에는 나노 와이어(반도체로 만든 나노미터 크기 막대)와 나노발전기 등의 기술이 이용되는데, 이들을 이용해 심장박동뿐 아니라 손가락 등을 움직이는 움직임 등으로 동력을 만들어 휴대기기로 전달할 수 있다.

사람 머리카락의 500분의 1 두께인 나노 와이어 수백 만개와 나노발전기 등을 결합하면 AA 건전지 2개 이상의 동력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조지아 공과대학 교수 왕종린 박사는 “이 기술은 다른 베터리나 전자기기의 연결 없이 순전히 몸의 움직임만으로 충전을 가능하게 하며, 휴대용 전자기기 개발사에 획기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는 배터리를 충전할 수 없는 지역에서 며칠 동안이나 휴대전화 또는 음악플레이어 등을 사용할 수 없는 단점들을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노기술을 이용한 혁신적인 전자기기 충전기술의 연구결과는 최근 열린 미국화학학회 (American Chemical Society) 연례행사에서 소개됐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