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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김병만, 日 최고 개그맨 웃겼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3. 27. 16:35


  
‘달인’ 김병만, 日 최고 개그맨 웃겼다  
특유의 기예 몸개그로 日열도 폭소 ‘도가니’




개그맨 김병만의 ‘달인’ 개그가 일본 열도를 접수했다.

김병만은 지난 23일 방송된 일본 지상파 민영방송 TBS ‘비교하는 비교여행’에 출연, 특유의 ‘달인’ 몸개그를 선보였다.

이날 김병만은 KBS ‘개그콘서트’의 최장수 코너 ‘달인’의 기예와 몸개그를 그대로 선보이며 일본 시청자들을 폭소로 몰아넣었다.

그는 철제통을 흡입하거나 머리 위에 사람을 올려놓고 중심잡기, 공중돌기를 계속하면서 생활을 이어가는 모습 등을 선보여 일본 시청자들로 하여금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패널로 참석한 일본의 중견 개그맨 시무라 겐은 김병만의 기예와 개그에 놀라움을 표시하거나 폭소를 연발해 눈길을 끌었다.

시무라 겐은 일본 코미디계의 대표적인 슬랩스틱 코미디언으로 ‘몸개그의 달인’이라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일본 내에서 슬랩스틱 코미디가 사라져가는 것을 아쉬워하던 중 한국에서 몸개그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병만에게 큰 관심을 보이며 직접 일본으로 초대한 인물이기도 하다.

김병만은 ‘비교하는 비교여행’ 녹화를 끝낸 당시 “일본 슬랩스틱 코미디의 달인인 시무라 켄이 많이 웃었다더라”며 “단순히 몸 개그가 아니라 각종 묘기까지 선보인데다, 일본에는 의외로 몸이 좋은 코미디언들이 없어 (내가) 더욱 주목을 받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