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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딸에게 보톡스를?“ 무개념 엄마 논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3. 27. 01:25



올해 8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딸에게 의사들의 만류에도 정기적으로 보톡스를 주입해온 엄마가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의 ‘더 선’ 지는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브리트니와 그녀의 어머니 케리 캠벨의 인터뷰를 실었다.

브리트니는 인터뷰에서 “내 친구들은 모두 나를 부러워한다.”라면서 “멋진 엄마가 있어서 내 얼굴을 관리해준다. 우리 엄마는 매일 밤 내 얼굴을 꼼꼼히 관찰한 후 주름이 절대 생기지 않도록 지켜준다.”라고 자랑했다.

또 “처음에는 아주 아팠지만 이제 익숙해져서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미용사와 보톡스 시술 자격증까지 갖춘 엄마 케리 캠벨도 “2주에 한 차례씩 직접 브리트니의 입술, 이마, 볼 등에 주사를 놓고 있으며 딸의 완벽한 미모를 지켜내고 있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또 브리트니를 앞으로 어린이 미인대회에 출전시킬 계획을 밝혔다. “요즘은 10대 초반 소녀들의 보톡스가 트렌드”라며 “우리 아이가 뒤처지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다.” “내가 지금 내 딸에게 하는 일은 나중에 브리트니가 스타가 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가 알기에는 브리트니는 어느 날 모델, 배우 아니면 가수가 될 것이다. 이러한 시술은 브리트니가 오래 젊은 모습 간직할 것이며, 길게 어려 보일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보톡스가 다가 아니다. 엄마는 브리트니에게 일명 ‘비키니 왁스’라 불리는 성인용 제모 시술까지 해주고 있다는 것.

캠벨은 “브리트니의 다리에 털이 자라지 않도록 매달 왁스를 해주고 있으며 음모가 아예 생기지 않도록 관리 중”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한술 더 떠 “다른 엄마들도 일찍부터 딸들의 미모를 관리해줘야 한다.”라는 소신까지 당당하게 밝혔다.

비록 많은 의사가 보톡스는 성인에게만 사용할 수 있다 했지만, 켐벨은 브리트니에게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토들러 앤 티아라(Toddlers & Tiaras)’에서도 최근 5살짜리 꼬마가 눈썹 수정을 받는 장면이 방송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