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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재판에 만취해 나타난 황당한 美 40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3. 25. 10:32



음주 운전 혐의로 법원 출두 명령을 받은 40대 남성이 술에 만취한 채 맥주 캔을 손에 들고 법원에 나타나는 엽기적인 상황이 뉴욕에서 펼쳐졌다.

못 말리는 피의자는 뉴욕주 설리반 카운티에 사는 키스 그루버(49). 그는 지난해 12월27일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3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선고 공판이 열린 지난 21일 재판 예정시간 오전 10:30보다 무려 1시간30분이나 늦은 12:00에 법정에 나타난 그를 보고 프랭크 라부다 판사와 방청객들은 경악했다.

술에 만취한 것도 모자라 손에는 먹다 남은 맥주 캔을 쥐고 있었다. 그가 들고 온 가방 안에는 맥주 캔 4개가 더 들어 있었다.

라부다 판사는 이날 그루버에게 “낮술(Liquid lunch)을 했느냐?“라고 물었고 그루버가 “술을 좀 마셨다. 미안하다.“라고 말하자 바로 보석 없는 수감형을 선고했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