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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정직하다? “쓰나미 덮친 날 은행 털렸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3. 23. 02:25



강진과 쓰나미가 덮친 지난 11일 미야기현의 한 은행이 털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신킨 은행은 쓰나미 사건발생일 5,000만 엔(한화 약 6억 원)이 도난당했음을 22일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쓰나미로 바닷물이 덮쳐 정전사태가 발생하자 은행 금고가 열려 이 틈을 타 누군가가 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은행 측이 왜 사건이 발생한 지 11일 만에 신고했는지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일본은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과 쓰나미, 이어 터진 후쿠시마 원전 폭발에도 불구, 질서가 유지돼 침착한 일본, 성숙한 시민의식 세계가 감탄했다.

그러나 대지진 이후 극한상황이 계속되며 원전 방사능 유출과 식품 및 식수 오염 등 재앙이 수습되지 않자

14일 일본 일부 지역의 슈퍼마켓과 주유소에서 사재기 현상, 폭행과 새치기가 일본 곳곳에서 난무, 질서의식이 점차 실종되고 있어 경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