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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높은 지지율,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3. 20. 08:59


유시민 “높은 지지율,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국민참여당 당 대표로 단독 출마한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은 19일 야권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유 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전당대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적지 않은 국민이 저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정치 소망이 무엇인지 생각중“이라며 “아직 다 해석하지 못하지만 이것은 정권 교체를 통해 대한민국이 자유롭고 평화롭고 정의로운 나라가 되길 바라는, 소망이 투사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아직 대통령 선거까지 2년 가까이 남아있기 때문에 소망을 잘 받아이룰 수 있도록 자신을 가다듬고 노력하면서 정당 대표로서 차분히 정치활동을 할 것“이라며 “순위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야권연대연합에 대해서는 “제1야당과 제1야당의 지도자가 야권연대연합을 주도할 때 성과를 남길 수 있다“면서도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1야당인 민주당이 4·27 재보궐 선거의 야권연대연합 과정에서 주도성 발휘하지 못한다는 데서 문제의식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야4당과 시민단체 등이 계속 협의하고 있고 국민참여당은 각 당이 만나서 논의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며 “생산적인 논의로 귀착돼서 모든 곳(경기 분당을, 경남 김해을, 전남 순천 국회의원과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야권의 승리를) 이뤄낼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또 유 원장의 높은 개인 지지도와 낮은 당 지지율 극복방안으로는 “당을 더 많이 알리고 공직후보자를 발굴해 낼 것“이라며 “내년 총선 때까지는 지난 6·2지방선거에서 획득했던 6.7%의 정당비례득표율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두배인 15%를 획득하면 8~9석 비례대표 석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며 “제1야당 주도 아래 명분 있고 효율적인 야권연대가 이뤄지면 야권이 180석 이상을 확보할 수 있고 그 중 국민참여당이 20석을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