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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전 차관,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에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3. 17. 18:22


신재민 전 차관,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에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53)이 최근 국내 대형 법무법인인 태평양의 고문에 영입된 것으로 16일 밝혀졌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지난 2일 신 전 차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신 고문은 태평양에서 과거 문화부 차관 시절 업무와 연관이 있는 ‘방송통신’ ‘북한’ ‘에너지’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지적재산권’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전직 고위공직자 출신으로서 로펌 내 업무에 대한 자문이 주된 역할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리어 니콜의
영어실력 화제!신 전 차관은 지난해 8·8 개각을 통해 문화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으나 수차례 위장전입과 부동산투기 의혹, 부인의 위장취업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여론의 압박을 받아 지명된 지 21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당시 이 전 차관과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 의사를 수용하면서 “안타깝다. 모두 능력과 경력을 갖춘 사람들인데 아쉽다”고 밝혔다. 여권 관계자는 “신 전 차관이 공직에서 물러난 뒤 히말라야에서 산을 타고, 유럽 등을 다녀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지난 대선 때 이명박 후보 선거대책위 메시지단장을 지낸 신 전 차관은 현 정부 출범 직후인 2008년 박영준 지경부 차관(당시 국무총리실 차장)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당시 교과부 차관), 장수만 전 방위사업청장(국방부 차관) 등과 함께 대표적 실세 차관으로 불렸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