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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적 소생, 인공호흡으로 애견 살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3. 14. 19:45



숨이 끊어져 쓰러진 애견의 목숨을 구한 유명한 애견 훈련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9일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4살 난 복서 종 개 '슈거'를 키우고 있는 미국 여성 티파니 커스(29)는 최근 워싱턴 타코마에 있는 애견훈련학교를 찾았다. 그런데 갑자기 슈거가 잔디밭에 쓰러졌고, 개의 호흡이 멈춘 것.

숨을 쉬지 않는 애견을 본 티파니는 울음을 터트렸고 큰 슬픔에 빠졌다. 당황과 슬픔에 빠진 견주를 본 34년 경력의 베터랑 애견훈련사 론 페이스(54)는 즉시 쓰러진 개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개의 가슴 부위를 압박하고 주둥이에 숨을 불어넣기를 수차례 시행하자, 꼼짝하지 않던 애견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호흡을 멈췄던 개는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고, 감았던 눈을 떴다.

울고 있던 티파니는 기쁨의 눈물을 다시 흘렸고, 슈거를 어루만졌다.

티파니 커스는 “슈거는 내 생활의 큰 부분이고 만약 죽었다면 내 삶의 큰 구멍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애견훈련사 페이스는 수년간 애견 슈거와 가깝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견 심폐소생술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었고, 인터넷에서 먼저 큰 주목을 받았다. 슈거는 심장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