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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병사 간첩혐의 기소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3. 9. 08:22


한국계 병사 간첩혐의 기소


미 버지니아 포트브래그에서 정보 병으로 근무하는 한국계 해군 병사가 기밀문건을 돈 받고 팔려다 연방수사대(FBI) 요원에 체포됐다.

  리치몬드 지역 방송에 따르면 해군 소속인 브라이언 민규 마틴(22) 하사는 지난 1일 체포돼 미 해군범죄수사대(NCIS)에 신병이 인도됐다.

마틴은 FBI의 함정수사에 걸려들어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민규 마틴(사진)은 2010년 12월 외국 정보 기관원으로 위장한 FBI 요원과 부대 인근에서 처음 만났고,

마틴은 FBI 요원에게 “나는 국방정보국(DIA)에서 15~20년 동안 일하게 돼 '매우 가치 있는 '(very valuable) 정보원이 될 것“이라며 '장기거래'를 제안, 수사관들을 놀라게 했다.

검찰의 제출한 영장에 의하면 마틴 하사는 500달러 한 차례, 1,500달러 두 차례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3,500달러

현금을 받았으며 ‘코드 네임’을 사용해 영수증에 사인했다고 진술되어 있다.

수사당국은 당시 그가 거주하던 포트브래그의 한 호텔에서 컴퓨터와 녹음기, 서류 등을 압수했다.

뉴욕 출신인 민규 마틴의 재판일자는 7일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았으나 곧 잡힐 예정이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