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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살아나 고맙다“…석 선장 문병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3. 6. 09:52



李대통령 “살아나 고맙다“…석 선장 문병
    

이명박 대통령이 5일 아주대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삼호주얼리 석해균 선장을 찾아 위로하며 격려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5일 '아덴만 여명'작전에서 총상을 입고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석해균 선장을 찾아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석 선장이 입원하고 있는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병원을 문병, 의료진으로부터 석 선장 치료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일반병동으로 옮긴 석 선장 입원실을 찾아 석 선장 부인과 노부모 등 가족을 격려한 뒤 석 선장과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이 “살아난 게 너무 고맙다“고 말하자, 석 선장은 “대통령님께서 저를 살려주셔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이 “작전을 지시한 다음에 석 선장이 부상당했다고 해서 마음에 얼마나 부담을 가졌는지 모른다“고 밝히자, 석 선장은 “부담 가질 필요가 없다. 선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다. 선장은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이 “빨리 퇴원해 걸어 나와야 아덴만 여명 작전이 끝나는 것“이라며 석 선장의 빠른 쾌유를 빌자, 석 선장은 “네, 제가 대통령님께 가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선장 예복을 석 선장에게 선물하며 “마도로스 복을 한 벌 만들라고 했다. 퇴원하면 이 예복을 입고 청와대에 가족과 함께 와 달라“며 모자를 직접 석 선장에게 씌워줬다.

이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사랑하고 기대하고 있으니 의지를 갖고 빨리 일어나 달라“고 거듭 쾌유를 기원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김인종 경호처장 등이 동행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