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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특수부대, 해적에 납치된 자국 인질 구출작전 펼칠 듯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2. 22. 10:32


美 특수부대, 해적에 납치된 자국 인질 구출작전 펼칠 듯




아프리카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미국도 특수부대 투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소식통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오만 해역에서 요트를 즐기던 중 납치된 미국 요트 'S/V 퀘스트'의 미국 한 여인과 동반자와 캘리포니아 두 친구 등 4명을 구출키 위해 미 전함 한 척이 해적을 바짝 따라붙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현재 납치된 요트는 예멘과 소말리아 북부 사이의 해상을 항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미국 정부가 해적이 요트와 승무원들을 소말리아로 끌고 가기 전 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구축함 갑판에는 헬리콥터 한 대가 착륙해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뉴욕주재 소말리아 외교관은 납치된 요트가 20일 밤늦게 해적의 본거지인 플트란드에 도작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AP통신에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구출작전은 수 시간 내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말리아 해적은 그동안 미국의 상선이나 민간선박은 거의 공격을 하지 않았다. 미국정부가 테러범들과는 몸값 지급이나 협상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기 때문이다.

소말리아 해적이 마지막으로 미국 선박을 공격한 것은 지난 2009년 4월 12일 마치 영화처럼 당시 미 해군의 특수부대인 '네이비 실'(Navy SEAL)이 해적 2명을 사살하고 인질로 잡힌 필립스 선장을 구출한 바 있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