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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키스한 뒤 돌연 사망한 18세 소녀…사인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2. 12. 01:58



영국의 수줍음 많던 10대 소녀가 남자친구와 처음 키스한 뒤 심장마비를 일으켜 갑자기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처음 키스가 마지막 키스로 변해버린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18세 소녀 젬마 벤자민. 벤자민은 얼마 전

대학교에 다니는 남자친구인 대니얼 로스(21)와 3개월간 교제 끝의 처음이자 마지막 키스를 나눴다.

로스의 증언으로는, 벤자민과 로스는 음식점에 가려던 중 지갑을 집에 놓고 온 것을 알고 그의 집으로 되돌아가던 중이었으며, 벤자민은 그의 남자친구 집 문앞에서 키스를 나눈 뒤 실내에 들어가서 갑자기 입에 거품을 물고 소파에 쓰러졌고 남자친구는 곧장 벤자민의 부모에게 연락했다.

심한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와중에 부모와 구급대가 도착했고 곧장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벤자민은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대학에서 필드하키와 수영선수로 활동한 벤자민은 곧 치를 학과시험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벤자민의 사인을 성인돌연사증후군(SDAS·Sudden Arrhythmic Death syndrome)이라고 밝혔다. 성인돌연사증후군은 심장에 문제도 없고 평소 건강을 유지한 성인이 아무 이유 없이 돌연사하는 케이스를 이르는 말이다.

현지 언론은 벤자민의 정확한 사인은 밝혀낼 수 없는 상황이며, 영국에서는 해마다 500명이 이 증후군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