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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한국 스타플레이어 보이지 않았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2. 11. 09:22


히딩크 “한국 스타플레이어 보이지 않았다”

히딩크 감독이 경기도중 환하게 웃으며 여유를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거스 히딩크 터키대표팀 감독은 10일 한국과의 평가전을 마친 뒤 “오늘 경기에서 본 한국은 평균적으로 좋은 팀이지만 박지성 같은 스타 플레이어가 보이지 않았다”며 “박지성처럼 외국의 큰 리그에서 뛰는 스타 선수가 2~3명 더 나온다면 더 멋진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일은 그대로 히딩크 감독은 “2002년 월드컵 당시를 돌아보면 박지성도 보통의 좋은 선수들 중 하나였다”며 “오늘 경기에서 뛴 젊은 한국 선수 중에서도 그와 같은 선수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애정어린 기대를 나타냈다.

히딩크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친선전이었지만 개인기도 좋고 체력도 뒷받침된 한국을 상대로 좋은 경험을 했다”면서 “2002년 월드컵 때나 지금이나 한국 선수들이 아주 훈련이 잘 돼있고 체력과 스피드가 강하다고 느꼈다”고 평했다.

그는 이어 “온 힘을 다해서 골을 만들어 내려는 투지와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예전에 한국 대표팀을 맡았을 때 한국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과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좋아했는데 그 모습을 다시 확인해 기쁘다”고 말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