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무바라크 대통령 하야 임박…곧 대국민 연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2. 11. 02:57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이 곧 권력을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에게 넘기겠다고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집트 집권여당 고위관계자가 말했다고 BBC가 10일 보도했다.

10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날 밤 카이로 대통령집무실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퇴진 방침을 밝힐 것으로 예상한다.

집권여당인 국가민주당(NDP)의 호산 바드라위 당 사무총장은 무바라크 대통령이 수 시간 내에 국민에게 발표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라고 밝혔다.

사다트에 이어 81년 취임 30년간 철권통치해온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로써 국민이 퇴진 요구 시위를 벌인지 17일 만에 물러나게 된다.

한편, 이집트군도 이집트 시위대 요구에 대한 견해를 간단히 밝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아메드 사피트 총리는 BBC에 무바라크 대통령의 하야에 대한 시나리오가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BBC는 또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에 대한 논의가 상당히 진전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