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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의원 자진하여 사퇴 “성인 만남 사이트에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2. 10. 21:35



크리스토퍼 리 미 하원의원(공화, 뉴욕)이 '성인 만남 사이트'에서 여성을 유혹하는 이메일을 보낸 사실이 공개되자 전격사퇴했다.

리 의원은 9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내 행동으로 가족과 보좌진, 유권자들에게 큰 피해를 줬다.“라며 “중대한 실수를 저지른 데 대해 용서를 구한다.“라며 자진하여 사퇴했다.

리 의원의 사퇴에 앞서 가십 전문 매체인 '고커' 지는 유부남인 리 의원(46세)이 지난달 크레이그스리스트에 남성을 찾는다는 글을 남긴 여성(34세)에게 나이와 직업을 속인 채 접근했다고 이날 폭로했다.

고커지에 따르면 리 의원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여성에게 자신을 39살의 이혼한 로비스트로 소개하면서 '실명'으로 댓글을 달았다. 이어 리 의원은 이메일로 상반신 알몸을 드러낸 자신의 사진을 보냈다.

고커지는 '상대여성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리 의원이 나이와 신분을 속인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그러나 자세한 정보입수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