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김태균 “올시즌은 홈런 의식하지 않겠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2. 10. 00:28


김태균 “올시즌은 홈런 의식하지 않겠다”

“올시즌엔 홈런을 의식하지 않겠다.”지바 롯데의 홈런 타자 김태균의 말이다.
이에 대해 일본의 산케이 스포츠는 9일자 기사에서 ‘김태균이 홈런포 봉인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이날 기사에서 김태균이 전날 훈련서 특타를 자원한 소식을 상세히 전하며 모두 91개의 프리 배팅 중 담장을 넘어간 것은 고작 4개 뿐이었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특타는 밸런스를 확인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홈런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태균은 “지난해엔 팬들이 원하는 것이 홈런이라고 생각했고, 그것을 의식하다보니 밸런스가 무너졌다. 올시즌엔 가급적 홈런을 의식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산케이 스포츠는 이에 대해 “지난해 홈 경기서 김태균이 홈런을 치면 ‘김치 태균 버거’를 52엔에 할인해 판매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면서 “만약 햄버거의 가격 인하가 계속된다면 (홈런 감소로)염가의 회수가 줄어 드는 것은...”이라고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홈런을 의식하지 않겠다는 김태균의 말을 글자 그대로 홈런을 자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해선 곤란할 것 같다.

욕심을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제 스윙을 갖겠다는 데 방점이 찍혀있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김태균이 욕심을 버리고 정확한 스윙을 한다면 오히려 홈런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