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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 또 총기 난사, 12명 사상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2. 7. 20:16



미국 오하이오주의 영스타운 주립대 캠퍼스 북쪽에 인접한 학생회관에서 6일 총격사건이 일어나 학생 1명이 죽고 다른 학생 6명을 비롯한 11명이 크게 다치는 등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이날 아침 영스타운 주립대학 학생회관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났다고 밝히고 용의자 2명을 붙잡아 사건경위를 캐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은 이날 50여 명의 학생이 회관에 모여 파티를 즐기던 중 일어났다. 경찰은 용의자 2명이 파티 참석자들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총을 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대학 측은 성명을 통해 경찰이 용의자의 신원확인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대학 캠퍼스는 평온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피해자 12명 가운데 6명은 이 대학 재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가운데는 17세 미만의 미성년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신시아 앤더슨 총장은 병원에서 총상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들을 위로하고 “오늘은 영스타운 가족들에게 매우 슬픈 날“이라고 애도했다.

지난 2007년 한국계인 조승희가 총기를 무차별 난사해 32명이 사망한 버지니아텍 사건 이후 미 전국의 대학들은 캠퍼스 경비를 강화하고 있으나 또다시 유사한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