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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수 없는 남자'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2. 4. 09:04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지역에 사는 존 웨이드 어간(47)이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남자'라고 주장하고 나섰다고 영국 메트로가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어간은 최근 집에서 휴대전화로 통화 중 벼락에 맞았다. 깨어났을 때는 구조대원들에게 둘러싸인 채 양말이 타 구멍이 나 있었다. 그는 폭풍우가 치는 날 싱크대에 기대서 전화 통화 중이었던 것만 기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26세의 딸 미스티 어간은 그녀의 아버지가 통화할 때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가 아버지가 전화기를 떨어뜨리는 소리를 들었으며 이어 “오우 오우 오우 “하는 비명을 들었다고 했다.

어간의 불행은 2007년 처음으로 찾아왔다. 그는 택시 운전을 하던 중 권총 강도를 만나 자신의 차 트렁크에 갇히는 불운을 겪었다.

또 지난 2008년에는 정육점에서 주인의 실수로 가슴을 칼에 찔려 구급차에 실려갔고 2009년에는 같은 시각 다른 두 마리의 뱀에 물리는 등 해마다 불운이 계속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뱀에 물린 일과 벼락에 맞은 사건은 근거 없는 주장으로 의심된다.“라며 “대중들에게 관심 받으려고 일부러 저지른 일이거나 약을 처방받기 위해 저지른 일로 추정된다.“라고 그를 의심했다.

하지만, 어간은 플로리다주 일간지인 세인트피터스버그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사람들 말에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주중에 약물검사 및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통해 진실을 알릴 것“이라고 반박했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