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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시장 간 MB “서민들과 소통”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 29. 13:23


동대문시장 간 MB “서민들과 소통”


28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이 설맞이 민생탐방으로 새벽 동대문 도매시장 방문,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설 명절을 앞둔 28일 밤 11시쯤 동대문 시장 옷 상가와 노점상을 전격 방문했다. 이 대통령이 심야에 서민들을 만나러 나선 것은 2008년 취임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이 대통령의 동대문 시장 방문은 2월1일 ‘대통령과 대화’를 앞두고 사전 민심 탐방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한 옷 전문 판매 상가에 들러서 1, 2층을 오가며 밤늦게까지 영업 중인 가게들을 둘러봤다. 이 대통령은 상점 주인들을 만나 “원단은 어디서 구하느냐. 디자인은 직접 하느냐”면서 “설 대목인데 경기가 어떠냐. 많이 파셨냐”고 경기 불황 속에 판매 실적이 어느 정도인지 관심을 기울였다. 이 대통령은 또 군산에서 옷을 떼러온 30대 옷가게 주인에게 “열심히, 끈질기게 하면 된다. 내가 장사해 봐서 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새벽 12시 10분쯤 상가건물 밖에 있는 노점에서 꿀차를 마시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는데, 한 노점주인에게 “몇 시에 나오느냐. 많이 팔리냐”고 물었다. 그는 주변 시민들에게 꿀차를 몇 잔 대접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상점들을 둘러본 뒤 인근 한 식당에서 시민과 섞여 설렁탕을 먹고 2시간여 동안 진행된 동대문시장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대통령의 이날 시장 방문에는 이곳이 지역구인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청와대 백용호 정책실장, 홍상표 홍보수석, 김희정 대변인, 이길호  대변인 등이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동대문시장 방문에 대해 “그 시간에 지방에서 올라오는 상인들이 많아 지방사람들을 만나 민심을 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