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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3인 배후 확인했다” 문자사진 폭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 26. 10:18


카라 3인 배후 확인했다” 문자사진 폭로  
연제협 “산업 혼란에 빠지게 만드는 자들, 강경 조치할 것”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안정대, 이하 ‘연제협’)이 소속사와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겪고 있는 카라 사태와 관련, 3인의 배후를 확인했다며 일부 멤버에게 보낸 문자 사진을 공개했다.

연제협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협회 회원사 및 소속가수 사이에 발생하고 있는 분쟁과 관련하여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에 나섰다”며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이번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본 협회에 중재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연제협은 “이번 카라 사태와 관련하여 자체 진상을 파악한 바 연제협은 카라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 사태와 관련 있는 배후세력의 명단을 이미 확보했다”면서 “이들 중 한명이 카라 멤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사진)도 함께 확보했다”고 전했다.

연제협이 공개한 사진에는 “일 잘하는 매니저들이랑 차량 다 준비됐으니 급한일 있을 때 언제든지 콜”, “앞으로 일 맡아서 해 줄 새 직원들 연락처 저장해두세요. 열심히 잘 할 겁니다”, “0팀장이 소송 전반 일과 내부살림, 0이사와 0실장이 활동 전반 책임질겁니다”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가 찍혀 있다.

이에 대해 연제협은 “일련의 사태와 관련, 앞으로 소속사와 전속계약중인 연예인을 불순한 목적으로 교섭하거나 유혹하여 산업을 혼란에 빠지게 만드는 자들은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은 물론 연예산업계에서의 퇴출 등 강경하게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연제협은 “카라와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다함께 피해자”라면서 “카라와 소속사의 분열이 국가와 문화산업에 큰 손실이라 생각하고 이 문제에 적극 참여하여 해결할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제협은 일본 내 유니버설 뮤직의 확인을 통해 국내제작사와 소속가수의 분배요율에 해당하는 일본의 가창실연료 현황을 공개했다.

연제협이 공개한 유니버설 뮤직 측 답변서에 따르면, 현재 DSP미디어가 카라에게 지급하고 있는 분배요율은 1,6%~1.8%이다. 이에 카라의 분배요율이 일본의 통상적인 신인 가창실연료 0.5%~1%보다 많다는 것이 연제협 측의 의견이다.

연제협은 “이번 카라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제작자와 가수가 함께 빚어낸 한류의 명성과 그 이면에 존재하고 있는 불완전한 산업화에 있으며, 협회를 비롯한 관련단체 그리고 제작자와 가수 등 연예산업 관계자 모두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앞으로는 더 이상의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라 3인 측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수십억 배후설, 배후인물설에 대해 “들은 바 없다”며 일축했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