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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종합경기장 활용도 제고…수익시설 제안 접수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 10. 19:49


진주종합경기장 활용도 제고…수익시설 제안 접수
  



경남 진주시가 종합경기장 활용방안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지난해 제91회 전국체전의 주경기장으로 쓰인 진주종합경기장은 큰 덩치 만큼 유지관리비도 만만찮게 들어 전국체전 이후 효율적인 활용도를 찾는 일이 시의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2월29일부터 7일까지 종합경기장의 수익시설로 유치할 만한 업종의 제안공모를 실시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공모결과 웨딩시설, 아울렛, 식당, 컨벤션업, 스포츠 멀티플렉스, 피트니스센터, 상설전시관, 스포츠용품점, 아토피치유센터 등 총 13건의 제안서가 접수됐다.

시는 자체적인 검토를 거쳐 실현 가능한 제안은 시의 기본구상과 접목해 경기장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웨딩시설, 뷔페 등으로 개조한 뒤 민간에 임대한다는 기본구상을 갖고 있다.

하지만 경기장이 기존 도심과 먼 거리에 위치해 있어 혁신도시 입주가 완료되기까지 상당기간 고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혁신도시 부지내 20만7969㎡에 1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진주종합경기장은 건립 당시 관람석 아래 공간(6400㎡) 등을 수익시설 공간으로 활용키로 했으나 현재 동쪽 휴게음식점(연 임대료 1810만원)과 서쪽 편의점(연 임대료 2412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비워져 있다.

이런 가운데 2만명 수용 규모로 전기용량이 5300㎾로 설계돼 매달 전기요금만 1300만원 이상이고 인건비, 관리비 등을 합치면 연간 5억4000여만원의 유지관리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건물구조 등 여러 조건을 감안해 웨딩시설을 주 용도로 수익시설을 배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며 “혁신도시 입주가 완료되면 운영 수지를 맞추는 일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