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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마라토너, 엉뚱한 길로 달려 ‘낭패’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 7. 11:03


선두 마라토너, 엉뚱한 길로 달려 ‘낭패’




결승점 100여 야드를 눈앞에 두고 길을 잘못 든 마라토너가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이 마라토너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결승점 직전에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네 명의 남자가 선두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순간에, 이 선수는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

직진해야 결승점을 통과할 수 있는데, 마침 앞서 가던 TV 트럭을 따라가다 그만 우회전을 하고 말았고, 순식간에 선두에서 멀어지고 만 것.

실수를 깨달은 이 선수는 다시 원래의 길로 돌아왔지만, 결과를 돌이킬 수는 없었다. 하지만, 길 잃은 마라토너는 끝까지 온 힘을 다했고,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그의 일그러진 표정에는 안타까움과 감개무량한 표정 등이 뒤섞여 있었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