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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칸소서 ‘새떼 죽음’ ‘물고기 떼죽음’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 5. 08:40


美 아칸소서 ‘새떼 죽음’ ‘물고기 떼죽음’





미국 아칸소주(州)에 새해 첫날 5천여 마리의 새떼가 죽고, 10만 마리 이상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이변이 일어났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미국 중남부에 있는 아칸소(Arkansas) 작은 소도시 비브(Beebe)에서는 지난 12월 31일 밤 10시 30분경부터 찌르레깃과 검은 새(Black bird)가 하늘에서 떨어져 죽었다. 그 수는 5천여 마리를 넘었고 지붕과 거리에는 새들의 주검으로 뒤덮였다.

새떼 죽음의 진상이 밝혀지기도 전에 이번에는 비브시에서 200km 떨어진 오자크 시 주변을 흐르는 아칸소 강( Arkansas River)에서 10여만 마리의 죽은 물고기들이 떠올랐다.

정확한 사망시간은 오히려 새떼 죽음보다 하루 전날인 30일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죽은 물고기의 95%는 민어과의 드럼피쉬(Drum fish)다.

떼죽음 당한 새의 종류는 찌르레깃과 붉은 날개를 한 검은 새(Black Bird) 종류이고 떼죽음 당한 물고기는 민어종류인 드럼피쉬가 대부분인 것도 미스터리 중 하나이다.

아칸소 수렵협회 대변인 키스 스티븐스는 “새떼나 물고기떼 모두 오염이나 독극물에 의한 죽음은 아닌 거 같다.”라며 “정확한 사망원인을 위해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