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美 아칸소서 ‘새떼 죽음’ ‘물고기 떼죽음’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 5. 02:42


미국 아칸소주(州)에 새해 첫날 5천여 마리의 새떼가 죽고, 10만 마리 이상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이변이 일어났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미국 중남부에 있는 아칸소(Arkansas) 작은 소도시 비브(Beebe)에서는 지난 12월 31일 밤 10시 30분경부터 찌르레깃과 검은 새(Black bird)가 하늘에서 떨어져 죽었다. 그 수는 5천여 마리를 넘었고 지붕과 거리에는 새들의 주검으로 뒤덮였다.

새떼 죽음의 진상이 밝혀지기도 전에 이번에는 비브시에서 200km 떨어진 오자크 시 주변을 흐르는 아칸소 강( Arkansas River)에서 10여만 마리의 죽은 물고기들이 떠올랐다.

정확한 사망시간은 오히려 새떼 죽음보다 하루 전날인 30일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죽은 물고기의 95%는 민어과의 드럼피쉬(Drum fish)다.

떼죽음 당한 새의 종류는 찌르레깃과 붉은 날개를 한 검은 새(Black Bird) 종류이고 떼죽음 당한 물고기는 민어종류인 드럼피쉬가 대부분인 것도 미스터리 중 하나이다.

아칸소 수렵협회 대변인 키스 스티븐스는 “새떼나 물고기떼 모두 오염이나 독극물에 의한 죽음은 아닌 거 같다.”라며 “정확한 사망원인을 위해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