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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시청률로 평가하지마”…네티즌 반응은 ‘싸늘’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 1. 09:15


고현정 “시청률로 평가하지마”…네티즌 반응은 ‘싸늘’

배우 고현정과 문근영의 한탄에도 네티즌은 등을 돌렸다.

고현정과 문근영은 31일 열린 열린 SBS 연기대상과 KBS 연기대상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 여자 연기상을 수상한 뒤 “드라마를 시청률로 평가하지 말아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SBS 드라마 '대물'에 대통령 서혜림 역으로 출연한 고현정은 “오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나왔다“며 “드라마 제작 과정을 모르는 분들이 시청률 가지고 함부로 말하는데 그러지 말아달라. 배우가 연기를 하면 그 순간 진심을 다해 연기를 한다“고 말했다.

KBS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에 출연한 문근영도 같은날 “단순히 시청률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촬영 과정 속에서 맡은 바 임무를 통해 마음 껏 연기하고 그것을 통해 만족하는 상황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방송국과 제작사의 노력과 개선 부탁한다. 나 또한 맡은 바 임무인 연기를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은 이들의 발언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드라마 시청률은 시청자의 선호도'라며 '시청자의 호응을 받지 못한 드라마가 좋은 드라마인가, 시청률이 좋아서 상을 받은 것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네티즌은 '과정에만 만족하고 싶다면 독립 드라마에나 도전하라'며 '5000만이 보는 지상파에서 과정의 노력을 봐달라고 하는 것 자체가 무책임'이라고 지적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