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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원, 무료 담배 제공한 담배회사에 배상금 933억 원 지급 판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2. 17. 20:24


미국 보스턴 법원은 16일(현지시각) 담배회사 측에 폐암으로 사망한 여성의 아들에게 징벌적 배상금 8,100만 달러(약 933억 원)를 내라고 판결했다.

윌리 에반스는 흡연자였던 자신의 어머니 마리 에반스가 폐암으로 사망하자 노스케롤라이나에 본사를 둔 미 담배업체 롤릴라드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법원은 마리 에반스의 죽음이 담배회사 측이 무료로 제공한 담배 샘플 때문이라는 그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마리 에반스는 1950년대 후반 13세 때 보스턴의 길에서 롤릴라드가 나눠준 무료 담배 샘플을 받고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롤릴라드 측은 이날 대변인을 통해 항소할 뜻을 밝혔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