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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터졌다’…박지성, 머리로 시즌 최다 6호골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2. 14. 08:33


  
‘마침내 터졌다’…박지성, 머리로 시즌 최다 6호골  
맨유, 아스널 잡고 단독 1위 점프  



  

마침내 터졌다.

프리미어리그 6년차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한 시즌 개인 최다인 6호골을 신고해냈다.

박지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0-2011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이던 전반 41분 선제결승골로 맨유의 1-0 승리를 주도했다.

지난달 28일 블랙번과의 15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5호골을 신고하며 시즌 개인 최다골 타이를 기록중이었던 박지성은 이로써 2005년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왼쪽 날개로 선발 출장한 박지성의 움직임은 시작부터 활력이 넘쳤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폭넓은 움직임으로 공수 윤활유로 활약했고 전반 41분 팽팽하던 승부의 추를 기울여냈다.

박지성은 루이스 나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굴절되자 바로 머리로 받아 헤딩슛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아스널의 스체스니 골키퍼의 키를 넘어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2005년 맨유 입단 이래 처음으로 한 시즌 6번째 골(정규리그 4호)을 터뜨린 박지성은 올 시즌 자신의 공격포인트를 6골4도움을 늘렸다. 맨유는 박지성의 선제골을 지켜내며 1-0 승리를 확정, 9승7무(승점 34)로 아스널과 맨시티(이상 승점 32)를 제치고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