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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박근혜 감세철회 한심하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2. 13. 08:27


오세훈 “박근혜 감세철회 한심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등이 감세 철회 쪽으로 가는 것에 대해 “한심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국회에서 부자 감세 논쟁이 벌어지고, 박 전 대표와 한나라당도 감세 철회 쪽으로 간다’는 질문에 “부자 감세 논란은 한나라당 몇몇 의원이 뛰어드는 바람에 스스로 민주당 패러다임에 갇힌 것이다. 민주당 프레임에 걸려들어 한나라당 내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한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의 한 측근은 “박 전 대표가 자신의 입장을 상임위서 밝혔기에 일일이 대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감세 철회를 강하게 요구했던 정두언 최고위원도 “당에 도움을 청해야 할 사람이 비난하다니…”라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회와 대립하고 있는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질 나쁜 포퓰리즘이다. 의회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시장이란 정치적 오명을 남기더라도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의회가 (무상급식안을) 철회할 때까지 시의회에 나가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또 “‘120 다산콜센터’가 청계천(복원 사업)만 못한가. 역대 어느 시장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업적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으며, 2012년 대선 출마와 관련해서도 “저도 정치인이니까 솔직히 그런 여지는 열어놓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