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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11월 최우수 선수 선정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2. 13. 08:03


박지성, 맨유 11월 최우수 선수 선정




한국의 자랑 박지성(29)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11월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11월 최우수 선수 팬 투표에서 월등한 차이로 선두를 차지했다.“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팬 투표에서 전체 투표자 중 36%의 지지를 받아, 26%에 그친 루이스 나니(24)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맨유는 “박지성은 11월 눈부신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정적인 상황에서 맨유를 이끌었다.“라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11월 리그 4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등 총 6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11월 6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는 멀티 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2-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맨유도 이 경기를 두고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경기“라고 평했다.

박지성이 구단 선정 이달의 선수에 뽑힌 것은 2009년 3월에 이어 두 번째이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