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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자동차경주는 내 천직“…세계 최연소 카레이서 등장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2. 13. 06:58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10일 “거친 남성세계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자동차경주 세계에 어린 소녀가 등장했다.“라며 “이 소녀는 세계 최연소 카레이서로 나이는 불과 8살밖에 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 소녀의 이름은 엠버 벨. 벨은 주로 드래그 레이싱(단거리 경주)을 즐긴다. 벨은 시속 96.6km/h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벨이 처음 자동차경주를 시작한 것은 아버지 때문이었다. 자동차경주를 좋아하는 아버지를 따라 경주를 자주 시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벨의 아버지는 “벨은 자발적으로 차를 타고 자동차경주를 시작했다. 기본적인 것만 가르쳐줬을 뿐 나머지는 벨이 알아서 잘해나갔다.“라고 전했다.

펜실베니아에서는 8살이 자동차경주를 하기엔 최소한의 법적 나이다. 언니인 헤덜 과 앨리슨은 각각 13살과 10살 때 자동차경주를 시작했다.

경기장에서 벨은 강심장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그도 긴장할 때가 있다. 벨은 “자동차경주를 하기 전 출발선에서 있을 때 가장 떨리다.“라며 “신호가 바뀌는 순간 나는 나를 잃고 경주에만 집중한다.“라고 말했다.

벨은 한때 17살의 남자와 여자를 누른 적 있다. 경주 후 그들은 무척 분해했고, 기분이 별로 안 좋아했고, 본인들에게 실망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서로 악수하며 지낸다. 라고 힘주어 본인 소개했다.

벨은 기회가 되는 한 앞으로도 자동차경주를 즐길 예정이다. 벨은 “자동차경주가 어떤 경기보다도 위험하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경주하는 순간의 즐거움을 잊을 수 없다.“라며 “나는 내 일을 매우 사랑한다. 앞으로는 더 좋은 카레이서가 되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