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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프로야구 강타자 루크 스캇 “오바마는 미국 태생 아니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2. 10. 02:4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출생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美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소속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강타자인 루크 스캇(32)은 8일(현지시각) 야후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영토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게 나의 믿음“이라고 주장했다.

스캇은 “나는 분명히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만일 누가 나의 출생지에 의문을 제기한다면 지금 바로 10분 안에 서류함에서 출생증명서를 꺼내 보여줄 수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출생지 문제에 관한 질문을 계속 피하면서 답을 하지 않고 있다.“라며 “이는 뭔가를 숨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스캇은 또 “오바마는 건국의 선조가 대변하는 것 가운데 그 무엇도 대표하지 못한다.“라면서 “오바마는 이 나라가 기본적으로 토대로 삼는 생활양식이나 태도를 대표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캇은 지난해 홈런 27개, 타점 72개, 타율 2할8푼4리의 성적을 올리며 오리올스의 중심타자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스캇의 인터뷰 내용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하자 오리올스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스캇의 발언은 볼티모어 오리올스팀 조직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오바마는 미국의 대통령이고, 미국민에 의해 정당한 절차로 대통령에 선출됐다.“라고 해명했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